왜 CKA 공부를 시작하는가?

취업을 시작할 때 나의 희망 도매인은 막연히 MSA를 사용하는 무언가였다. 그저 모놀리틱한 프로젝트만 해본 나로서는 단순이 FE와 BE가 분산된 것이 아닌 다양한 역할의 서버들이 분산되어 동작하는 것에 호기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면접을 가서는 이러한 점을 적극 어필하였다. 그렇게 카카오 겨울 인턴에서 운좋게도 클라우드 팀을 만나게되었고 최종 합격하여 인턴으로 근무도 하였다.

클라우드팀에서 근무하면서 모든걸 새로 시작하였다. Golang부터 시작해서 Docker, Kubernetes, 여러가지의 오픈소스들 모두 처음 접하는 것들 뿐이였다. 하다보니 제일 매력을 느낀 것은 Kubernetes 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코드로 배포와 동작과 관련된 대부분의 동작이 설명가능했다. 무엇이든 코드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기에 Kubernetes는 상당히 매력적인 오픈소스이다.

채용 전환에 실패하고 나는 새로운 근무지를 찾아다녔다. 희망하는 1순위 도메인은 역시 클라우드였다. 몇달을 삽을 푸다가 최종적으로 같은 달에 3곳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게되었다. 도메인은 모두 내 희망범위와 일치했고 한 곳은 대기업 IT 회사의 계열사, 한 곳은 대기업 IT 회사와 M&A가 예정되어 있는 곳이였다. 하지만 두 회사를 보류하고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보안관련 스타트업이다. 이유는 간단했다. 클라우드팀으로 근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부푼 마음을 품고 주니어 생활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준비가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내가 희망하는 일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랏다. 그렇지만 내가 희망하는 도메인에 와서 다른 일을 하면서 열정을 잃기는 싫었다. 지금 놓아버리면 다시는 잡을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CKA준비를 시작한다. 눈에 보이는 목표를 잡고 노력하고 밀려오는 업무를 다 해치우는 능숙함을 지니게 되면 내가 희망하는 업무를 하고 그 업무를 통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떄문이다.

비록, 여러가지를 병행하기 때문에 바쁘지만 빠른 시일내에 CKA를 취득하고 개인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고자 한다.

이 카테고리는 CKA공부와 관련된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었다. 원래 기록보다는 실전으로 몸에 때려박는 스타일이지만, 현재 벌여놓은 일들도 많기 때문에 자격증 준비 만큼은 기록하면서 시간을 들여 때려박아야 할 것 같기 때